[IT떠먹기] 삼성전자의 '목숨을 건 450조 투자'; 카카오의 차기 성장동력 '오픈채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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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목숨을 건 450조 투자'

 

미국 Fed의 자이언트 스텝으로 인해 코스피가 장중 2400까지 추락했고, 삼성전자 주가도 5만원대로 떨어졌습니다. 세계 경제가 얼어붙고 있는 상황 속에서 지난 달 삼성전자는 450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시장의 예상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향후 5년 간 반도체 분야의 신기술 개발은 물론 바이오, 신성장 IT 등의 신사업에 투자를 할 계획인데요, 그야말로 사활을 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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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 해 전세계 반도체 점유율 1위(13%)를 탈환했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부분에서는 그야말로 힘을 못 쓰고 있습니다. 작년 4분기 기준 글로벌 파운드리 점유율 1위(55.6%)인 대만의 TSMC와 격차가 39% 이상 벌어져있고, '낮은 수율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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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극복하기 위한 최근 삼성전자의 행보가 눈에 띕니다. 먼저 파운드리 부문의 임원진들은 메모리 부문의 검증된 인력으로 물갈이되었습니다. 연구소 내 '차세대 연구실'이라는 미래조직도 신설되었구요. 또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7일 유럽 출장길에 올랐는데요, 지난 16일에는 유럽 최대 규모의 종합반도체 연구소 imec에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영국의 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인 ARM 인수에도 참여할 것으로 보이며 EUV(극자외선노광) 장비 확보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EUV의 경우 독자적인 신기술인 GAA(Gate-All-Around) 기반의 3나노 반도체 양산에 필요한 장비인데, 3나노 반도체는 현재 TSMC와의 격차를 단숨에 줄일수 있는 초격차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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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과 루크 반 덴 호브 imec CEO/ 출처) 아시아경제

 

카카오의 차기 성장동력 '오픈채팅방'

 

카카오는 올해 초 오픈채팅방을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었는데요,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이행 계획이 밝혀졌습니다. 톡비즈 광고를 채팅방 내에 적용하고, 광고 수익을 방장과 회사가 나누는 모델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대화방 자체를 유료화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오픈채팅방은 하루 900만명이 이용 중인 관심 기반 커뮤니케이션 앱인데요, 관심사를 기반으로 사람들이 모이기 때문에 관심사와 관련된 맞춤형 광고를 집행할 경우 광고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궁훈 카카오 대표는 "비지인 간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인 오픈채팅 서비스는 궁극적으로 카카오톡 앱과 별도의 앱으로 분리하고, 향후 글로벌을 향해 갈 때 오픈채팅을 중심으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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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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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박해진 삼성전자...이재용식 초격차 전략 - 매경ECONOMY (mk.co.kr)

'신기술' 선도 삼성…이재용 부회장은 왜 유럽 연구소 imec에 갔나? - 아시아경제 (asiae.co.kr)

속보 코스피 장중 2400선 붕괴…삼성전자 5만전자 추락 | 한경닷컴 (hankyung.com)

"잠재 고객만 900만명" 카카오가 밝힌 차기 캐시카우는? - 매일경제 (mk.co.kr)

더 벌어진 TSMC-삼성 파운드리 점유율… 30% 격차 깨기 “쉽지 않네” - 조선비즈 (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