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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떠먹기] 기아 첫 PBV 니로 플러스 출시; 카카오모빌리티 탁송 서비스 시동; 구글 인앱결제 강제 시작

윤조이이 2022. 6. 4. 12:51

🚀기아 첫 PBV(목적기반 모빌리티) '니로 플러스' 출시

 

현대차, 기아가 B2B 대상 PBV 사업의 첫 포문을 기아 '니로 플러스'로 열었습니다. 택시용 모델과 업무용 모델이 있는데요, 택시용 모델의 경우 배우 김광규씨가 유튜브 광고모델로 발탁되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징을 살펴보면 먼저 도심주행의 경우 1회 충전으로 433km까지 주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PBV 답게 (택시용 모델의 경우) 택시 운전사와 탑승객 모두에게 최적화 된 주행 및 탑승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돋보입니다. 먼저 올인원 디스플레이(All-in-One Display)를 통해 택시 영업에 필요한 여러 기능을 한 디스플레이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구요, 음성인식으로 조작도 가능합니다. 택시 요금체제가 바뀌는 등 업데이트가 필요하면 무선 업데이트(OTA, Over-The-Air)가 자동으로 이루어집니다. 카카오모빌리티와의 협업을 통해 올해 중으로는 카카오택시 호출앱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승객들은 아래 사진과 같이 뒷자석에 어시스트 핸들이 있어 승하차 시 혹은 옷을 걸어둘 때 매우 유용할 것으로 보이며, 높은 전고와 워크인 디바이스로 편안한 승차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택시 운전사와 탑승객들의 고객 경험에 신경을 쓴 모습입니다.

 

출처) 기아 유튜브 캬tv

 

 

🚀카카오 모빌리티 탁송 서비스 시동

 

카카오모빌리티가 '제휴 탁송 콜' 서비스를 이달 말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동반성장위원회가 지난 달 대리운전업을 중소기업 적합 업종으로 지정함에 따라 카카오모빌리티, 티맵이 대리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펼칠 수 없게 되었는데요. 탁송(고객이 동승하지 않고 대리기사가 차량만 배달) 콜의 경우 중소기업 적합 업종으로 지정되지 않아 카카오모빌리티의 탁송 서비스 진출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리운전연합은 "카카오모빌리티 탁송 콜 서비스는 (대리운전) 시장으로 가는 발판"이라며 많은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새로운 시장 진출이 아니라 기존 전화대리 시장에서 대리서비스와 병행 운영되어 오던 탁송 콜을 제공하게 된 것"이라며 반박했습니다.

 

 

🚀구글 인앱 결제 강제 시작

 

지난 1일부터 구글 앱 마켓에 입점한 모든 디지털 콘텐츠 앱은 반드시 구글을 통해서만 결제가 가능해졌습니다. 인앱결제 관련 정책을 따르지 않을 시 앱마켓에서 앱이 삭제될 수도 있기 때문에 앱 개발사들은 사실상 따르게 될 수 밖게 없게 되었습니다. 기본 수수료는 11~30%이고, 전자책, 웹툰, 음악 등 창작자가 콘텐츠를 만드는 앱의 경우 이보다 할인된 6~15%(구독 모델 포함)을 부과합니다. 이에 따라 관련 개발사들은 어쩔 수 없이 구글 인앱결제 방식을 채택하게 되었으며, 높아진 수수료만큼 소비자의 부담은 커지게 되었습니다. 네이버웹툰과 카카오웹툰의 경우 약 20% 가량 재화 가격을 인상했다고 합니다. 업계는 구글 정책이 특정 결제 방식을 강제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한 국내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국내 규제에 대응해 '제3자 결제(앱마켓이 아닌 앱 개발사가 직접 구축해 운영하는 결제 시스템)'를 만들어 운영 중이니 위반한 것이 아니라며 반박했습니다. 제3자결제는 인앱결제보다 수수료가 4% 가량 낮다고 하는데요, 4% 정도라면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큰 차이가 아니어서 결제가 더 편리한 방향으로 선택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이 문제가 어떻게 전개될 지 계속 지켜봐야겠습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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