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기록

책 [책으로 시작하는 부동산 공부] ★★★☆☆

윤조이이 2022. 7. 11. 23:00

책 제목 : 책으로 시작하는 부동산 공부(20/08/05 출간)

저자 : 레비앙

독서 시간 : 22/07/11

한줄평 : 부동산에 대해 1도 모르는 사람에게 추천, 부동산 공부 관련 주요 키워드과 앞으로 읽어보면 좋을 책을 알 수 있음.

키워드 : #부동산공부 #부동산관련책추천 #부린이

별점 : ★★★☆☆(3/5)

 

주택청약을 든지 3년이 지났다. 사실 21살에 첫 청약을 들었으나.. 아무것도 몰랐던 나란 어린애.. 급전이 필요해 1년 반 정도 된 청약을 해지해버렸다😵‍💫 입사일이 다음 달 말정도로 늦어지게 되어 이참에 청약과 부동산 관련 공부 좀 해볼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집 앞 도서관에 방문해 우선 부동산 공부 입문에 도움이 될 것 같은 책 3권을 빌려왔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책.

부동산과 관련한 주요 키워드를 알 수 있고, 다양한 시중의 책들과 자료들로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지, 방향성을 잡아보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내용이 엄청 실하다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가볍게 읽으면서 흐름을 파악하기에 좋다. 무엇보다 저자 본인이 공부를 하며 큰 도움을 받은 부동산 관련 책들을 추천해주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읽어야 할 책 목록을 작성하기에도 좋았다.

 

출처) YES24

 

시장상황이 다르고, 여타 경제 여건이 다르고, 세계경제의 상황도 많이 다르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심리와 행동패턴은 크게 다르지 않다. 집값을 통제하기 위해 정부가 활용할 수 있는 정책 또한 한정적이다. 그래서 역사를 알면 앞으로 시장이 어떻게 흘러갈지, 이어서 어떤 규제가 나올지 예상할 수 있는 것이다.

82p

 

저자는 '아파트값 5차 파동(2001)', '대한민국 부동산 40년(2007)' 등의 책을 통해 우리나라 부동산 역사를 공부했다고 한다. 결국 부동산 시장은 돌고 돌기 때문에 과거를 알면 앞으로를 알 수 있다는 뜻. 표 형태로 각 시기별 경제 상황, 규제, 파급효과 등을 정리해두면 좋을 것 같다.

 

내가 선택한 조건들이 다른 사람들과 비슷하다면 당신은 오르는 부동산을 선택할 수 있는 안목을 갖고 있다. (생략) 이렇듯 다수의 사람들이 선택하는 기준을 알아가는 것이 부동산 공부이다.

103p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전세집을 선택한 이유는 1. 'LH 전세대출 가능 및 전세가격 저렴', 2. 신축 3. '학교와 지하철로 8분 거리', 4. '집에서 도보 5분 거리 지하철역 및 편의시설' 때문이다. 물론 우선순위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우리 집에 놀러온 친구들은 이만하면 집 조건이 좋다며 칭찬을 많이 했었다. 중요한 건 내가 괜찮다고 생각한 매물의 가격이 1년 뒤(혹은 몇 년 뒤) 상승했는지 하락했는지다. 하락했다면 왜 하락했는지 그 이유를 고민해봐야 한다. 아직 집을 사거나 할 건 아니지만 앞으로 시뮬레이션을 많이 돌려봐야겠다.

 

매매지수, 전세지수, 매수우위지수, PIR(가구당 연소득대비 매매가격의 비율), 중위가격 등등 많은 자료를 바탕으로 주간주택가격동향과 월간주택가격동향 보고서가 제공된다.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주간주택가격동향과 월간주택가격동향 보고서를 먼저 보길 추천한다.

122p

 

찾아봤는데 KB월간주택가격동향 보고서는 이제 나오지 않는 것 같다.. (내가 못찾는건가..?)

하지만 문제없다. 찾아보니 한국부동산원 홈페이지 > 부동산 통계 페이지에 들어가보면 아래 사진처럼 주택가격동향을 포함한 다양한 지표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주택가격동향조사 캡처
 
 
 

또 각 지표 해석이나 데이터를 보는 연습은 월간주택가격동향 PDF 를 참고하면 될 것 같다.

한국부동산원 월간주택가격동향 캡처
 

추가로 KB부동산에 들어가보면 각 지역별로 아파트 시세, 실거래가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인이 거주 중인 송파구 가락동 시세를 보니 지난 3년 간 매매평균가가 13억에서 17억 5천으로 약 35% 가량 올랐다. 전세평균가,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 등도 확인할 수 있다.

KB부동산 캡처

 

청약에 관한 책이 나오기 이전부터 청약을 한 사람에게 어떻게 공부했냐고 물어보니 한결같이 입주자모집공고문을 출력해서 밑줄 치며 꼼꼼하게 읽었다고 한다.

194p

 

청약에 대한 부분도 아주 짧게 나왔다. 아직 청약을 넣을 생각은 없지만 입주자모집공고를 지금부터 꼼꼼히 읽어봐야겠다. 한국부동산원 페이지에 청약Home 도 있는데, 청약홈에 들어가서 인증서 로그인을 하면 청약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국부동산원 캡처

청약 외에도 경매, 상가, 학군, 교통망, 재개발&재건축 등을 간단히 소개하고 있는데

우선 청약을 공부한 뒤에 차근차근 알아봐야겠다.

 

지금 당장 부모님, 형제자매, 친구 집 주소를 검색한다.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을 확인해 취득세를 계산해 보고, 얼마가 오르면 팔까를 생각해서 양도세를 계산해 본다. 일 년 뒤, 10년 뒤 언제 팔면 좋을지 기간을 넣어 계산한다. (생략) 보유하는 동안 재산세나 종부세는 얼마 정도 부과될지, 임대소득세는 어느 정도 수준인지 확인한다.

250p

 

저자는 '돈을 불리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집을 살 때 취득세를 비롯한 각종 세금은 물론 중개수수료, 채권매입 등의 기타 비용 등에 대해서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일단 어찌저찌해서 첫 아파트를 구매했지만 매도하려고 하니 세금 폭탄을 맞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세금 부분은 특히 미리미리 알아둬야한다. 이것 역시 시뮬레이션을 많이 돌려봐야한다.

이외에도 저자는 금리, 연금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는데, 시기가 시기인만큼 특히 금리 상승에 따른 부동산 시장 변동에 집중해 계속 트래킹해봐야겠다.


🚀실천리스트 🚀

✔️ 입사 전까지 부동산 & 청약 관련 책 10권 이상 읽고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