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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떠먹기] 글로벌기업으로 착실히 성장 중인 네이버·카카오; 알짜배기 카카오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

윤조이이 2022. 8. 21. 23:12

글로벌기업으로 착실히 성장 중인 네이버·카카오

 

올 상반기 네이버의 해외 매출 비중은 7.57%로 작년 하반기보다 두 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라인을 포함하는 경우에는 비중이 30%까지 높아집니다. 카카오의 경우 해외 매출 비중이 21.6%로 집계되었는데, 작년 상반기 10.3%보다 두 배 이상 커졌습니다. 카카오는 매출 인식 기준을 올해 들어 '매출 발생 지역'으로 변경하였기 때문에 작년과 직접적으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해외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특히 콘텐츠 분야에서 성과가 나오고 있는데, 네이버웹툰은 2분기 해외 활성 사용자수(MAU)가 6520만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17% 가량 증가하였습니다. 카카오의 경우 2분기 콘텐츠(스토리 플랫폼) 거래액의 80%가 해외에서 나왔습니다.

'내수 기업'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있는 네이버와 카카오.. 지난 3월 취임한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해외 매출 비중을 20% 이상으로 올릴 것이라 하였으며, 남궁훈 카카오 대표는 3년 내 매출 비중 30%를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알짜배기 카카오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

 

지난 18일 카카오모빌리티가 매각 진행을 철회하고 최대 주주로 남을 것이라 밝혔습니다. 알아보니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계열사 중 올 상반기 기준 매출 3위(1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2위 카카오게임즈), 카카오 전체 매출의 약 10.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매출은 카카오 실적 내역 중 '플랫폼 기타'에 포함되는데요, 올 상반기 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 중 약 5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카카오의 핵심 자회사 중 카카오모빌리티를 포함해 카카오게임즈, 픽코마 등 일부만 흑자를 내고 있고, 모빌리티 산업 내 다른 플레이어들이 적자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카카오모빌리티의 흑자기조가 눈에 띕니다. 올 2분기에는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이동수요가 회복됨에 따라 택시사업 일평균 운행 완료 수는 전년 동기대비 38%, 주 수익원인 대리사업 매출도 46% 가량 크게 증가했습니다.

 

카카오 2분기 실적 내역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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